쇤베르크 '기대'·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 지휘
지휘자 김은선 베를린필하모닉 데뷔 무대 21일 생중계
지휘자 김은선의 베를린필하모닉 데뷔 무대가 베를린필디지털콘서트홀에서 생중계된다.

19일 베를린필디지털콘서트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2시 김은선이 지휘하는 베를린필 공연을 생중계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인 김은선은 18∼20일(현지시간) 객원 지휘자로 베를린필하모닉 콘서트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계 최정상급 악단으로 꼽히는 베를린필은 객원 지휘를 맡는 것만으로도 지휘자의 역량을 인정받는 이력으로 여겨진다.

동양인 여성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건 이례적이며, 한국인 지휘자로는 정명훈 이후 두 번째다.

김은선은 쇤베르크의 '기대'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을 지휘한다.

베를린필디지털콘서트홀은 베를린필이 운영하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베를린필 공연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과거 공연 영상, 인터뷰 등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