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1호 상장사 팔렸다…주가 '급등'
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가 경영권 매각 계약 절차를 끝냈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93% 오른 1,397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 17일 기존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의 지분 864만 3,480주를 약 102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주체는 애초 공개된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 업체 더블에이치엠 외에도 다른 한 곳이 추가됐다. 더블에이치엠이 537만 9천 주를 63억 2,033만 원에 인수하고, 다른 매수자가 나머지 지분 327만 4,480주에 대한 매각 대금 38억 4,751만 원을 내는 구조다.

더블에이치엠은 계약금과 중도금 납입을 마무리했으며, 다음 달 8일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영업일 하루 전까지 나머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