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시민에 1년간 따릉이 감면 혜택…중고교생엔 학교 방문
"안전하게 타요" 서울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와 PM을 모두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져 올해는 두 가지 교육을 함께 한다.

안전교육은 11월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7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3회 열린다.

시민 대상 교육은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런4050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전문 강사가 직접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부터 올바른 통행 방법, 교통사고 시 조치사항, 보행자·타 교통수단 이용자 배려 예절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자전거와 PM 이용이 많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기본 이용 방법부터 예절, 사고사례 등을 교육한다.

시는 안전교육에 참여한 시민에게 수료 후 1년간 공공자전거(따릉이) 일일권과 정기권을 각각 30%, 15%씩 감면할 계획이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