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 바이오 도시 입지 확인…특화단지 지정 박차

강원 춘천시가 18일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춘천시 국가산업대상 '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 수상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는 20년 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해 그동안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이 열린 이후 올해 처음 신설된 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춘천시는 6개의 바이오산업 관련 상장사 배출을 지원한 데 이어 3년 연속 관련 기업의 연 매출 1조원 돌파의 성장세를 돕고 있다.

시는 이번 선도도시 선정을 계기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와 디지털 랩온어칩 플랫폼 구축,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연구 등으로 관련 산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 성과와 경험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