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보험범죄 수사협의회 개최…특별단속 시행
울산 지난해 보험범죄 41건·검거 180명·피해액 122억원 넘어
울산경찰청은 보험사기 수사 효율성을 높이고자 18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 건강보험공단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병원·브로커 연계 조직형 보험사기, 자동차 고의 충돌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 울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 지원 방안, 수사 의뢰 사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전문화·지능화하는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우수 수사 기법 공유 등 보험사기 수사관 전문성 제고 방안, 정보 공유 핫라인 구축 방안 등을 협의했다.

울산경찰청은 민생 침해 보험사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해 상반기(5∼6월), 하반기(9∼10월)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울산에선 지난해 보험범죄로 41건, 180명이 검거됐으며, 피해 금액은 122억원이 넘는다.

이는 전년도보다 검거 건수는 7.9%, 검거된 인원은 95.7%, 피해 금액은 14.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