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줄이자' 철원군, 느티나무 삼십리 길 걷기 행사
강원 철원군은 작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지역 비만율이 40.1%로 도내 평균 34.5%보다 5.6%포인트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걸어서 철원속으로∼ 함께해봄 걷기해봄' 걷기 행사는 오는 20일 화강 다슬기축제장에서 열리며 참가를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오전 9시 30분까지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행사 구간은 다슬기축제장을 출발해 청양 수변공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향하는 일명 '느티나무 삼십리 길' 중 3.8㎞ 코스로 약 1시 30분 걸리며 급경사가 없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걷기 행사 외에도 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생활체조와 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운영하는 유익한 건강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백승민 보건정책과장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건강증진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 대회에 참가해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건강생활 실천 습관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