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日노토반도 원전제어봉 관련 부품 이탈…"안전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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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의 제어봉 관련 부품이 탈락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원전 운영사인 호쿠리쿠전력은 지난 3월 노토반도 시카(志賀) 원전 1호기 점검 과정에서 제어봉 구동 기구를 덮고 있는 금속통 지지 장치에서 이런 이상을 발견했다고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탈한 부품은 다른 부품에 얹혀있는 형태로, 용접이나 볼트로 고정된 방식은 아니다.
호쿠리쿠전력은 1호기가 2011년부터 가동 정지돼 연료는 모두 꺼낸 상태여서 "안전에 영향을 미칠 오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2년 점검 이후에 시카 원전 1호기에 큰 힘이 가해진 일이 없는 만큼 이번 부품 이탈이 연초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 원전은 연초 강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강한 흔들림(진도 7)이 관측된 노토반도 서부 시카마치(志賀町)에 있는 원전이다.
강진 발생 당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 펌프의 가동이 일시 정지됐으며 이어 원전 변압기 배관 손상으로 인한 기름 유출, 주변 지역의 방사선량 계측기 고장 등 피해 사실이 잇따라 확인된 바 있다.
/연합뉴스
원전 운영사인 호쿠리쿠전력은 지난 3월 노토반도 시카(志賀) 원전 1호기 점검 과정에서 제어봉 구동 기구를 덮고 있는 금속통 지지 장치에서 이런 이상을 발견했다고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탈한 부품은 다른 부품에 얹혀있는 형태로, 용접이나 볼트로 고정된 방식은 아니다.
호쿠리쿠전력은 1호기가 2011년부터 가동 정지돼 연료는 모두 꺼낸 상태여서 "안전에 영향을 미칠 오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2년 점검 이후에 시카 원전 1호기에 큰 힘이 가해진 일이 없는 만큼 이번 부품 이탈이 연초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 원전은 연초 강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강한 흔들림(진도 7)이 관측된 노토반도 서부 시카마치(志賀町)에 있는 원전이다.
강진 발생 당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 펌프의 가동이 일시 정지됐으며 이어 원전 변압기 배관 손상으로 인한 기름 유출, 주변 지역의 방사선량 계측기 고장 등 피해 사실이 잇따라 확인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