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총장, 글로컬 대학 탈락에 "무한 책임감"…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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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 글로컬 대학 2기 예비 지정에서 탈락한 국립부경대의 장영수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부경대에 따르면 장 총장은 전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장 총장은 '존경하는 국립 부경대학교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혁신기획서로 도전에 나섰지만,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기에는 충분치 못했던 거 같다"면서 "이번 사업과 관련한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장을 포함한 지금 집행부는 사퇴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차기 총장 선거를 이른 시일 안에 실시해 우리의 마지막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경대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신청하는 과정에서 학내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총학생회가 통합을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고, 부경대 직원 노조도 소통 없는 추진 과정을 질타하며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에 부경대가 막판 학내 구성원별 대표자들이 같은 수로 포함된 '소통협의회'를 구성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결국 글로컬 대학에서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연합뉴스
17일 부경대에 따르면 장 총장은 전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장 총장은 '존경하는 국립 부경대학교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혁신기획서로 도전에 나섰지만,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기에는 충분치 못했던 거 같다"면서 "이번 사업과 관련한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장을 포함한 지금 집행부는 사퇴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차기 총장 선거를 이른 시일 안에 실시해 우리의 마지막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경대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신청하는 과정에서 학내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총학생회가 통합을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고, 부경대 직원 노조도 소통 없는 추진 과정을 질타하며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에 부경대가 막판 학내 구성원별 대표자들이 같은 수로 포함된 '소통협의회'를 구성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결국 글로컬 대학에서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