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정부, 에어부산 분리 매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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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시민 공감과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회사 기업결합으로 아시아나의 자회사로 묶인 에어부산이 인천으로 끌려갈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면서 "정부는 가덕 신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아시아나로부터 분리·독립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취임한 에어부산 대표는 최근 분리 매각을 촉구하는 지역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역사회와 소통창구였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했다"면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관철하지 못한다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나서야 한다"면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가덕 신공항의 성공 열쇠인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상공계와 부산시민의 염원이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