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공예박물관서 포럼 개최
서울시, 럭셔리 관광 경쟁력 키운다…제1회 고품격 관광 포럼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제1회 '2024 서울 고품격 관광 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관광업계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3·3·7·7 관광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국제 럭셔리 관광시장 전략과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3·3·7·7 관광시대는 ▲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 1인당 지출액 300만원 ▲ 체류기간 7일 ▲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 비전을 뜻한다.

럭셔리 관광시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 분야로 세계 시장조사기관인 아큐맨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럭셔리 관광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연평균 8.4%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 역시 고품격 도약을 위해 럭셔리 관광지로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럭셔리 관광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조발표와 관광 분야 전문가 5명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고품격 관광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에 관심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는 포럼 당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럭셔리 관광시장에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