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먼슬리키친, ISO 사업자 취득…"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식시장 중심으로 '통합 리테일 서비스' 구축할 것
    먼슬리키친, ISO 사업자 취득…"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이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먼슬리키친은 미국 US Bank 의 자회사인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엘라본(Elav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ISO(Independent Sales Organization, 중계결제사업자) 및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독립소프트웨어공급기업) 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현금 없는 사회(Careless Society)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안착하면서, 미국의 비현금 결제시장은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신용카드 결제 처리 시장은 연간 2조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연평균 7%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카드 결제 시스템은 4당사자제로, 한국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한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3당사자 모델은 △카드회원 △가맹점 △카드사업자로 이뤄져 있으며, 발급과 매입 모두 신용카드사가 담당한다.

    반면, 미국은 △카드사 △전표 매입사 △카드회원 △가맹점 등 4개 주체가 묶이는 구조다. 분업화와 아웃소싱이 잘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ISO 사업자의 역할은 미국의 금융 기관 및 처리 업체를 대신해 가맹점 마케팅 및 판매, 그리고 결제 서비스의 제공이다. 미국 신용카드결제 시스템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카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러한 ISO 사업자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대표적인 ISO 사업자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고 있는 전자지갑 플랫폼 기업 '페이팔(PayPal)'과 핀테크 기업 '블록(Block, 구 사명 스퀘어)' 등이 있다. 2024년 4월 15일 기준으로 페이팔은 92조, 블록은 64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ISO 사업자로 등록되면 미국 시장 내 대리점 모집은 물론, 마케팅 전략을 자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의 결제를 프로세싱할 수 있음으로 인해 가맹점의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결제 모듈 공급 또한 원활해져 솔루션 개발의 수월성 확보가 용이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ISO 사업자로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신청 기업은 장기적인 마케팅 플랜과 성과, 그리고 기술력과 더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을 증명해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

    먼슬리키친은 지난 2022년 미국 뉴욕 법인 '먼키USA'를 설립, 미국 포스 서비스 상용화를 개시하며 관련 사업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ISO 사업자 등록 심사에 약 1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먼키 USA의 미국진출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먼키 USA의 솔루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미국 은행들이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는 이번 먼키의 ISO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기점으로 먼슬리키친의 '외식 결제 서비스 생태계 구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먼슬리키친이 ISO와 함께 취득한 ISV는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에 판매·배포할 수 있는 자격이다. ISV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 내 여러 규제에 선제 대응은 물론, 미국 내 다양한 결제 단말기와 먼키 포스, 먼키 키오스크, 먼키앱을 연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먼슬리키친 관계자는 "먼키의 올인원 생태계(먼키 포스?먼키 키오스크?먼키 테이블오더?먼키앱)가 미국 결제사업 솔루션들과 연계·동된다는 것은 외식산업의 디지털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라며, "향후에는 외식업과 유통업을 넘어 핀테크 등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먼슬리키친은 맛집편집샵 브랜드 '먼키'를 론칭,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국내 외식산업의 가장 큰 페이포인트인 자영업자의 과도한 자본 리스크와 낮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ADVERTISEMENT

    1. 1

      삼성전자 주총…HBM4 기대 속 AI 전략·주주환원 강화 [HK영상]

      영상=한국경제TV / 편집=윤신애PD삼성전자가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발판 삼아 향후 경쟁력과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 기업 최초로 시총 1000조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작년 한 해는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333.6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해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AI 수요 대응을 위해 시설투자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서는 2025년 연간 9.8조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3조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DS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라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DX부문은 AI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모든 기능과 서비스에 걸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환기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주총 현장에는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과 차별화된 AI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화제의 HBM4부터 갤럭시 S26시리즈 등이 공개되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2. 2

      "카라이프 확 바뀐다" 기대감…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이것' [모빌리티톡]

      "플레오스는 왜 적용이 안됐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9일 열린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공개 행사에서 나온 한 질문이다. 이에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신차가 아니라 상품성 개선이라는 목적에 맞춰 (기존의) ccNC 사양을 적용하면서 동향을 살피는 경향이라 보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대 커지는 '플레오스'이런 질문이 나온 것은 예비 차량 구매자들 사이에서 현대차그룹이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출시할 신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25'를 열고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를 공개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플레오스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의 개방형 앱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것으로, 기존 ccNC 대비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능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지난해 공개된 플레오스 내용에 따르면 차량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는 전자·전기(E&E) 아키텍처에 기반해 차량이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SDV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차량 내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스마트폰처럼 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3. 3

      중동 전쟁 장기화에 LCC 흔들…티웨이항공, 비상경영 돌입

      티웨이항공이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전사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금일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확대와 환율·유가의 급격한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전운항 관련 투자·비용은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티웨이항공은 비상경영 체제에서 투자 계획과 비용 구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과 투자에 대해 일정 조정 또는 집행 보류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정비, 안전, 운항 관련 필수 투자와 예산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비상경영 선언은 총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중동 전쟁을 계기로 급증한 데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으로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티웨이항공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오는 4월 발권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800원∼21만3900원으로 책정, 이달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였다. 그러나 이는 연료비 상승분의 최대 50%가량을 상쇄하는 데 그쳐 고유가 기조가 이어질 경우 손실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는 항공사가 잇따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LCC는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유가 헤지(위험 회피) 수단도 마땅치 않고,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비행기 표가 비싸지면 여행 수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