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로열앨버트홀에서 열린 로런스올리비에어워즈 시상식에서 뮤지컬 ‘더 리틀 빅 싱스(The Little Big Things)’에 출연한 배우 에이미 트리그가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뮤지컬의 공동 제작사인 CJ ENM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런스올리비에어워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연극·뮤지컬·무용 분야 시상식으로 미국 토니상과 함께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더 리틀 빅 싱스’는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주인공이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휠체어 장애인인 트리그는 극 중 재활치료사 아그네스 역을 맡아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서는 과정을 연기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