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체험·판매·공연 등 행사 풍성…친환경 축제 앞장
'알싸한 봄 내음 물씬' 양구 곰취축제 내달 3∼6일 열려
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양구곰취축제'를 내달 3∼6일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곰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자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곰취축제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곰취그린페스타'를 주제로 환경 퍼포먼스 그룹 공연과 에코백 만들기, 줍깅 챌린지, 친환경 비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폐건전지와 우유 팩을 새 건전지와 휴지로 교환해 주는 등 행사도 이어간다.

곰취를 활용해 피자·핫도그, 떡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시식 코너, 유명 가수 공연까지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를 풍성히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샌드 아트·편백 나무 놀이·모래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과 디스코팡팡·바이킹·에어바운스·회전그네 등 놀이기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15일 "이번 곰취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달라"며 "환경에 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