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와 함께 운영…기업도시 돌봄 수요 해소 기대
강원교육청, 더자람 늘봄센터 개소식 원주서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학 연계형 더자람 늘봄센터 1호점 개소식을 15일 원주 기업도시 센텀뷰에서 개최했다.

이는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돌봄 모델을 발굴하고자 초등돌봄교실을 민간 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문을 연 늘봄센터 1호점은 원주 기업도시 내 샘마루·섬강초교의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자 경동대학교와 함께 작년 8월부터 운영을 준비해왔다.

개소식에는 신경호 교육감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주영일 원주교육장, 권오만 경동대 산학협력단장, 김대훈 경동대 교수, 이은정 더자람 늘봄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6개 돌봄교실로 구성했으며 한 곳당 20명씩 총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센터장 1명과 돌봄전담사 6명을 배치하고 경동대학교 교육 및 사회복지 관련 학과 재학·졸업생을 인턴십으로 채용해 전문 돌봄 인력을 계속 확보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 문을 열며 학기 중에는 정규수업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프로그램비, 간식비, 급식비를 포함한 이용료는 무료다.

질 높은 돌봄을 위해 독서 논술, 전통놀이, 음악 놀이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새싹 캠프, 금융경제교육, 소방안전교육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 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더자람 늘봄센터 원주기업도시 1호점 개관이 지역 우수 대학과 함께 돌봄을 책임지는 사업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자 교육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