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비 포함…민선 8기 '건강지원금' 공약 사업

강원 횡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연간 10만원의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횡성군, 8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연간 10만원 지원
지원 대상은 횡성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4천500여명이다.

민선 8기 공약인 '건강지원금 지원'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부터 적용하며, 연차별로 지원 나이를 70세 이하 어르신까지 확대한다.

목욕 및 이·미용 비용을 전용 카드 충전을 통해 지급하며, 상·하반기 5만원씩 연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 목욕 및 이·미용 업소 중 횡성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홍석 가족복지과장은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