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전용주택, 복합문화센터 등 기업 및 근로자 정주시설 건립 공모
근로자에 살고싶은 환경 조성…5개 지자체 총 160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센터, 입주기업 간 공동장비실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해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도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 파격적인 특별교부세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되며, 최종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시설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자체 2개 지역을 선정해 95억원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복합센터, 창업지원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 등이 필요한 지자체 3개 지역을 선정, 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군구는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정주 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중 기업 이전 또는 신설·증설이 가시화된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지원 행정 체계를 구축한 지자체에는 가점도 특별 부여한다.

행안부는 지난해도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6개 시군구에 특교세 1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