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등 동행…中,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
中 "숄츠 독일 총리, 14일부터 사흘간 공식 방중" 발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2일 발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숄츠 총리가 리창 국무원 총리 초청으로 사흘간 방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정부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숄츠 총리의 방중 일정을 먼저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칭에 있는 독일 수소엔진 업체를 방문한 뒤 상하이로 이동해 대학에서 강연한다.

앞서 독일 언론은 숄츠 총리 중국 방문에 독일 기업 대표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슈테피 렘케 환경장관, 젬 외즈데미어 농림장관, 폴커 비싱 교통장관 등 각료 3명이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숄츠 총리 방중은 2022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을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둔 독일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견제에도 중국과 경제협력을 계속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