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사와 계약 협상 중단…화물기 기단 규모는 유지"
아시아나항공, 신규 화물기 2대 임차 계획 취소…2대 구매만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구매·임차하려던 보잉747-400F 화물기 4대 가운데 임차분 2대에 대한 도입 계획을 취소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화물기 임대사가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5일 정시성 및 운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잉 747-400F 화물기 4대를 새로 도입한다는 시설투자 공시를 냈다.

4대 중 2대는 724억9천여만원에 구매하고, 나머지 2대는 임차한다는 계획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차 계약 협상이 중단됨에 따라 화물기 2대 임차 도입 계획을 취소한다"며 "이번 임차 여부를 떠나서 화물기 기단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