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日 오리콘 5년 합산 싱글 랭킹 1위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5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021년 7월 발매된 싱글 '버터'(Bitter)가 오리콘 레이와(令和·2019년 5월부터 사용된 일본 연호) 랭킹 작품별 매출 부문 '합산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랭킹은 2019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일본 내 스트리밍 회수와 디지털 싱글 판매량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방탄소년단이 2020년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같은 랭킹 4위를 차지했다.

빅히트뮤직은 "오리콘 연호 랭킹의 '합산 싱글 랭킹'에서 해외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오리콘은 그간 비정기적으로 연호 랭킹을 발표해왔다.

2019년에는 30년 데이터를 집계한 헤이세이(1989~2019) 랭킹을 발표했다.

작품별 매출 부문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재생 수 7억6천만회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버터'는 이 부문 9위를 기록했다.

'앨범 랭킹'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가 6위, 세븐틴의 일본 첫 미니음반 '드림'(DREAM)이 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