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랜드' 프로듀서 및 디렉터, 제작진 /사진=Mnet 제공
그룹 '아이랜드' 프로듀서 및 디렉터, 제작진 /사진=Mnet 제공
'아이랜드2 : N/a' PD가 지원자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 사전 검증을 마쳤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CJ ENM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Mnet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메인 프로듀서로 나선 가수 태양, VVN, 24를 비롯해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 리정, 그리고 김신영 PD, 이창규 PD가 참석했다.

'아이랜드2'는 그룹 엔하이픈을 배출한 '아이랜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이다. 이번에는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와 함께 걸그룹을 발굴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앞서 한 지원자를 둘러싸고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신영 PD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원자 전원은 출연 확정 전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과도 면밀한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근거자료가 될 수 있는 학교폭력위원회 회부 여부, 생활기록부 검토 등 다각적인 면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학교폭력은 당연히 용인되어선 안 된다. 중대한 사안이라 향후에도 문제가 제기되면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랜드2'는 오는 18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