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특구 12만4천㎡ 877억원 투자…지상 4층·지하 2층 규모
강원도, 심평원 교육연수원 특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강원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 관련 동계올림픽 특별구역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심평원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대 12만4천㎡에 877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연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의·약 단체와 의료인 대상 정부 정책 및 보험료 청구 방법에 대한 교육,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교육, 국제 세미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데 활용된다.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인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은 현재 외부 시설을 이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심평원의 운영상 한계점을 해결하고, 지속해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내 관광기반시설지구에 교육연수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연수원이 완공되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연수원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준태 관광국장은 "심평원 연수원 건립으로 지역 방문자 증가, 인력 채용,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