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부산공연…5월 23∼26일 드림씨어터
영국의 공연 예술 거장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부산 공연이 5월 말 드림씨어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드림씨어터는 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대중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을 변주해 새롭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러인 매튜 본은 영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 최다 수상자(9회)이자 2016년 영국 왕실로부터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전작 '백조의 호수'에서는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 남성 백조를 내세웠고,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는 현대의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이 시대 10대의 이야기로 바꿔 지금의 세대가 마주한 민감한 문제를 거침없이 그려낸다.

부산공연 티켓 예매는 멤버십의 경우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일반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공연 시간은 5월 23일 오후 7시 30분, 5월 24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5월 25일 오후 2시·7시, 5월 26일 오후 2시.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공연 문의 ☎ 1833-3755(드림씨어터), 1577-3363(클립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