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쓰니 팔레스타인 국기가…애플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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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채팅창 이모티콘 오류로 인해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방송인인 레이철 라일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iOS 17.4.1로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한 뒤 (채팅창에) 예루살렘을 입력하면 팔레스타인 국기 이모티콘이 추천된다"고 적었다.
유대인인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 이중잣대를 보이는 것은 반유대주의의 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애플은 이번 일이 이모티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아이폰은 채팅창 등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이모티콘을 추천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일시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이것이 의도적 현상이 아니었다면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방송인인 레이철 라일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iOS 17.4.1로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한 뒤 (채팅창에) 예루살렘을 입력하면 팔레스타인 국기 이모티콘이 추천된다"고 적었다.
유대인인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 이중잣대를 보이는 것은 반유대주의의 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애플은 이번 일이 이모티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아이폰은 채팅창 등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이모티콘을 추천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일시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이것이 의도적 현상이 아니었다면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