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세종학당재단 학습자 만족도 조사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세종학당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2023 세종학당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어를 배우는 첫 번째 이유가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11일 밝혔다.

1만5천32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34%가 이같이 답했다.

다음으로 24%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은 이번 조사에서 학습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가 49%로 역대 최고라며 신규 학습자의 유입이 증가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학습 기간이 길수록 배우는 목적도 한국 유학이나 한국 기업 취업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자 만족도는 ▲사회적 만족도(92.7점) ▲전반적 만족도(92.6점) ▲문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만족도(92.5점) ▲교육과정 만족도(90.3점) ▲이용시설 및 환경 만족도(89.1점) ▲교재 만족도(86.5점) 순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종학당 재등록 의향에 대해 97.1%가 '그렇다'고 대답해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