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때 남원은 가게마다 할인행사…소상공인들 '페스타'
전북 남원시는 다음 달 5∼10일 개최하는 춘향제 기간에 지역 상가들이 대거 참여해 할인행사를 하는 '춘향 동행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춘향 동행 페스타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관광객과 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행사다.

할인율은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음식점, 숙박업소, 사진관, 특산품 판매점 등 모든 업종이 참여한다.

이들 업소에서 총 10만원어치 이상을 사는 소비자에게는 '소원 등 매달기'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시는 이달 말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고 업소에 안내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춘향제의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를 직접 임대해 관리하고, 가격을 1만원 이하로 낮추는 등 강도 높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도 살리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