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기후가 좋아 농사짓기 적합한 곳이다.
수도권 출신 귀농·귀촌 인구 유입률이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선호되는 지역이다.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5만960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귀농 지원센터를 마련, 맞춤형 종합상담을 지원해 은퇴자와 귀농·귀촌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개최와 귀농·귀촌 연합회 행사 지원,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농업인 영농기초 기술교육, 신규농업인 선도 농가 현장실습 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소득 증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남도는 특히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충남형 스마트팜 청년 창업 보육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수료식(50명)을 진행했고, 앞으로 스마트팜 사관학교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입주(17개소), 스마트팜 사관학교 신규 조성, 고도화 운영지원(3종 50개소), 제2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추진(30명), 스마트팜 교육장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재배 역량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팜 시공을 위한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강환용 충남도 농업기술원 귀농귀촌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충남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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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古都)인 공주시는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대전에서는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면적(864.3㎢)도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넓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세종시 출범 이후 더 주목받고 있으며, 초보 농부들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양질의 토지가 많아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안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공주 밤과 통천포 배, 우성면 오이, 계룡면 딸기·쌈 채소는 품질이 좋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시는 박람회 기간 시의 귀농·귀촌 시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시책은 가구당 최대 700만원의 정착 장려금 지원, 주택 수리 시 가구당 500만원 지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일부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 운영,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귀농 청년 거주 공공임대주택 건립 운영, 주택개량사업 대상에 대한 설계 수수료 30% 감면 등이다.
시는 박람회 기간 공주시 부스를 찾는 도시민에게 공주 알밤 한우와 알밤 빵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경규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주는 땅이 기름지고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세계문화유산, 구석기 유적지, 국립공원 계룡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아름다운 백제 도읍지 공주에서 귀농·귀촌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충남 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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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고장 금산은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귀농·귀촌의 적격지다.
깻잎과 약초가 금산의 주요 특산물이다.
금산군은 귀농·귀촌 대학 운영, 귀농 교육센터 운영,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융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귀농 교육센터 운영은 금산의 대표 귀농 정책이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20가구에 1년간 체류 시설을 임대하고 귀농 창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구당 330㎡(약 100평) 규모 텃밭을 제공해 각종 작물을 키우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숙련된 농민에게서 1대 1로 농사 노하우를 배우는 점도 금산군 귀농 정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금산군은 농업농촌 정착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네트워크 형성으로 보고, 금산군 귀농인협의회와 귀농 교육센터 졸업생들의 단체인 '햇빛마을 사람들'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강헌구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교육팀 주무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정착 지역과 작목을 탐색할 수 있는 귀농 원스톱 정착 지원 시스템을 안내하는 등 귀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충남 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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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수산업의 메카 논산시는 매년 120여명의 귀농인, 2천명 이상의 귀촌인이 전입하고 있는 귀농·귀촌 유망 도농복합 도시로, 매년 1천200여건의 귀농·귀촌 종합상담을 하고 있다.
논산시는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의 어느 지역으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논산 딸기는 9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진 논산 특산품이다. 점유율 26.5%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전국 1위이며, 전국 최대규모 주산단지로 2006년 청정딸기 산업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뛰어난 접근성과 딸기로 대표되는 작물을 발판 삼아 2012년부터 연간 2회에 걸쳐 신규농업인 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모두 24기, 1천64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신규농업인(멘티)에게 선도농업인(멘토)을 1대 1 매칭해 딸기와 상추 등 작목별 재배기술 이론·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민들이 이주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집을 리모델링한 귀농인의 집을 임대하고 있다.
또 이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9개 읍·면·동별 귀농·귀촌 협의회를 구성해 선배 귀농인들과의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장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5촌 2도 캠페인을 통해 여유로운 농촌 생활의 장점을 알리고, 논산시로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 충남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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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구릉지와 평야 지대로 이뤄진 당진은 최고봉인 아미산(349.5m)을 중심으로 남고북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서해와 아산만을 중심으로 약 52㎞의 긴 해안선이 펼쳐져 있어 바다와 땅의 풍요로움을 함께 담은 도시이다.
전국 최고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쌀 주산지이며, 고구마, 감자, 꽈리고추, 사과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청년 귀농인 유치를 위해 당진시 석문면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도 농가별 단위 면적당 농작물 수입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시설물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운영해 영농 창업을 위한 밑거름 마련 및 창업 후 실패 가능성 최소화를 위한 경영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기술 대학 등 농업인 교육과 관내 선도 농가를 통한 멘토-멘티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로컬푸드 매장(18개소), 농산물산지유통센터(2개소), 온라인 쇼핑몰 '당진팜' 등을 운영해 농산물 홍보 및 유통·판매에 힘쓰고 있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진시 귀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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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수도권에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과 관광, 문화자원이 어우러진 도농복합 지역으로 귀농·귀촌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종합 상담, 농업 창업과 주택 지원 등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선배 농업인과의 멘토링제도와 도시민들이 농가에서 거주할 수 있는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년 이내의 귀농인과 귀농 희망자에게 기초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비롯해 농업인대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편성해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귀농·귀촌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는 귀농·귀촌 협회를 조직해 회원 간 정보교류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지호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 지원센터 상담 요원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들의 생산제품인 꿀생강차, 쌀로 만든 빵, 버섯과자, 생강한과 등을 전시하고 시식할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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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충남도의 최서북단에 위치해 수도권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등 역사적인 관광지를 자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인프라를 갖춘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주변 신도시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한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귀농·귀촌 초기 농작업 기반 구축은 물론 농업창업이나 농촌 주택 구입 및 신축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억원 범위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1.5%대의 이율에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귀농 5년 이내인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멘토·멘티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5개월간 최대 월 8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해 선도 농가의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며 회원 간 정보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기석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산시에서는 농촌에서 설계하는 이모작 인생에 필수적인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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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수덕사·추사고택 등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과 역사,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예산은 수도권 등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예산군은 충남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군으로 2개 읍과 10개 면으로 구성된 농업 지역이다.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는 예산 사과는 손꼽히는 명품 사과로, 미황쌀, 예산 쪽파, 광시 한우 등의 농축산물도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예산군은 귀농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귀농·귀촌 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귀농인 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농자재 구입비 지원 등 귀농 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교육을 하고 있다.
김경희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장은 "박람회에서 예산군의 다양한 귀농지원 정책을 소개하겠다"며 "예산을 선택하는 귀농인들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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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젊은 천안'을 표방하는 천안시는 인구 69만명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 최대 도농 복합도시다.
서울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닿을 수 있는 편리한 교통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도시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독립기념관은 천안의 대표 관광지다.
천안 배, 오이, 포도, 멜론, 호두는 전국에서 유명한 특작물로 유통이 쉽고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가 활발해 귀농하기 좋은 도시다.
교육·의료·교통 인프라를 갖춘 덕분에 도시에서의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천안시는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 농업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지원,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천안시 4-H 연합회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게 추천하는 작목은 오이, 딸기, 멜론, 배, 포도 등이다.
신규농업인 기초교육에서는 오이와 버섯 생산 기초기술, 귀농·귀촌 주요 정책, 농지제도, 농지은행 이용 방법, 농업회계, 농업기계 안전 사용법 등을 다룬다.
2022년 기준 귀농 가구 수는 120가구지만, 귀촌 가구는 4천484가구에 달한다.
이희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팀장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에서 인생 제2막을 열어 가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충남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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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한 태안군은 안면도 천연송림과 아름다운 28개의 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마늘, 고추, 생강 등의 양념 채소와 황토고구마, 화훼가 대표 농산물이다.
태안군은 농업기술센터에 '귀농상담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맞춤형 종합상담과 주요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한다.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비롯해 귀농인 현장중심 영농교육, 영농주간지 지원, 지적현황측량수수료지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준비돼 있다.
태안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잘 융화되고 마을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행복나눔 집들이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 등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비·신규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을 '동행멘토'로 육성해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기로 했다.
'귀농귀촌 멘토링 현장교육'으로 멘토·멘티를 형성해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민과 잘 융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정책으로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술연수, 청년농업인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 교육 및 영농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농업을 경영하고 영위할 수 있도록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태안 특산물을 전시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과 도시민에게 귀농어·귀촌 지원정책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귀농 선배들의 영농창업 사례와 지역에 맞는 작물을 소개한다.
조형우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농촌지도사는 "도시민이 태안군에 안정적으로 정착·융화하고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북도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충북도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하고 철도, 공항,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또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경제·교육·문화가 고르게 발달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여건에 힘입어 충북으로 귀농·귀촌을 구상하는 도시인들이 많고, 충북도 역시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기체류와 체험·실습이 가능한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귀농·귀촌 희망 둥지 만들기, 귀농·귀촌인 재능 나눔 활동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최적지로서 충북의 장점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귀촌 초기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충북형 도시농부 등 도의 대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나정주 충북도 농촌상생팀장은 "충북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고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는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충북 청주시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 화합할 수 있는 도농 복합도시다.
수도권과 영·호남지역을 연결하는 중부권 내륙 도시여서 접근이 용이하다.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고 대청댐의 풍부한 용수 등 좋은 자연조건과 교통, 의료, 문화, 복지, 관광 등 귀농·귀촌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귀농·귀촌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을 위해 연 1.5%대의 이자로 최대 3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전국 단위의 귀농·귀촌 박람회에 연 2회 이상 참가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가이드북과 홍보물을 통한 귀농·귀촌의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지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와 '청주에서 살아보기(도시청년)', 청원생명 브랜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청주시 도농교류팀 담당자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 발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충주시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충주시는 인구 21만3천명의 도농복합 도시로, 잘 갖춰진 교육·의료시설을 포함해 도시민이 귀농·귀촌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사과, 복숭아, 밤, 고구마, 쌀, 방울토마토 등 귀농·귀촌인이 선택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다.
충주시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맞춤형 귀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상담실은 영농 정착을 위한 교육과 사기 피해 예방 안내, 귀농인 지원정책 소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에도 귀농인 정착 교육(4회 120명), 신규농업인(멘토-멘티) 현장실습 교육(5팀 5개월), 중앙탑 귀농인 현장실습 영농체험 교육(5명 7개월), 충주에서 살아보기(12명 4개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0월께 '제1회 귀농·귀촌 박람회 in Chung Ju' 행사를 개최한다.
도시민을 충주로 초청해 관광지는 물론 선배 귀농·귀촌인이 운영하는 농장을 보여주고 면담도 주선할 예정이다.
또 귀농·귀촌인이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장도 개설하는 등 도시민을 직접 접촉해 충주로의 귀농·귀촌을 설득할 방침이다.
귀농·귀촌임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귀농 농업창업 융자 지원, 귀농 주택구입 융자 지원,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귀농·귀촌 상담사, 충주시 귀농·귀촌 협의회 임원들이 참여해 지역 정보와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할 예정이다.
강낙준 충주시 귀농귀촌팀장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도농 복합도시라는 점이 충주의 강점"이라며 "실제 귀농 인구도 2021년 264명, 2022년 314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431명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충북 영동군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내륙 복판에 자리 잡은 충북 영동군은 포도, 복숭아, 배, 감, 자두 등이 다양하게 생산되는 국내 대표 과일 산지다.
포도의 경우 전국의 8%, 충북의 75%(1천46㏊)가 재배돼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도 수출된다.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4호선·19호선 등이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데다 금강 상류의 깨끗한 물줄기가 휘돌아 치는 청정지역이어서 중부권의 손꼽히는 귀농·귀촌지로 꼽힌다.
지난해만 해도 1천380가구, 1천746명의 도시민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2022년 1천246가구(1천550명)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영동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멘토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이장이 전입가구의 멘토가 돼 농촌 생활의 어려움을 보살피면서 원주민과의 갈등 요인 등을 미리 찾아내 제거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장 집에는 '멘토'를 알리는 현판을 부착해 이주민들의 자유로운 방문을 유도하고 이장들의 자긍심도 높여주고 있다.
실패 없는 귀농·귀촌을 위해 '영동에서 살아보기', '시골살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해마다 운영하고, 전입 후 5년이 넘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비나 신축 설계비 등도 지원해준다.
2명 이상 귀농·귀촌하는 가구에는 50만원의 이사비용과 25만원의 집들이 비용도 지원해 이웃과 쉽게 어울리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지역 특산물과 홍보 책자 등이 담긴 '웰컴박스'를 전입 가구에 제공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농촌 정착 로드맵 등도 제시해 준다.
김미애 영동군 귀농귀촌팀장은 "최근에는 와이너리 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들어오는 귀농·귀촌인도 적지 않다"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충북 단양군
[2024 와이팜 엑스포] ④ 충남·충북(끝)
단양군은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 칭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보유한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은 단양군이 인구 소멸을 억제하는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민 유입 정책으로 지난해 귀농·귀촌인 966세대 1천200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명(6.8%) 증가한 수치로, 단양군 인구 늘리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인구 유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준비부터 정착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가주택 수리비 비원, 귀농인 영농멘토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영농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단양 느껴보기'(1박 2일),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단기∼중장기 귀농·귀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귀농 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해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각기리, 단양읍 마조리, 영춘면 별방2리 등 4개 마을을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되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오는 7월 보건의료원이 개원하면 의료 환경도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과 관련한 맞춤형 상담과 더불어 단양군의 각종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유정인 단양군 귀농귀촌팀장은 "단양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누구나 마음이 편한 도시"라며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는 단양군이 귀농·귀촌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