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7개 가족센터서 104개 맞춤형 과정 제공
결혼이민자 자립·사회진출 돕는다…여가부, 직업교육훈련 운영
여성가족부가 결혼이민자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취업 사전교육과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전국 77개 가족센터에서 10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가족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기관 등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함께 기획 및 운영한다.

언어, 직장문화 이해 등 기초 교육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준비도와 직무역량을 진단하고 직장문화 이해, 컴퓨터 교육 및 직업 관련 전문 한국어교육 등 직업역량을 제고하는 사전교육을 제공한다.

훈련기관이 맡는 직업교육훈련은 결혼이민자가 이주 배경을 강점으로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과정과 창업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가족센터와 훈련기관이 함께 취업 연계, 취업 유지 관리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전체 운영과정은 여가부 누리집(moge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정 신청은 가족센터 누리집(familynet.or.kr)에서 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