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권영진 "정직한 민의의 대변자 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권영진(달서구병) 당선인은 11일 "유권자들이 주신 말씀을 잘 새기면서 정직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33, 34대 대구광역시장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 승리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TK 의원들이 똘똘 뭉쳐 대구·경북의 이익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원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 당선자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믿고 맡겨주신 달서병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고 윤석열 정부를 도와 대구와 달서병을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

선거 과정에서 시민께서 제게 주셨던 말씀들을 잘 새기면서 정직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

-- 선거 운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 경선 기간을 포함해 지난 5개월 동안 하루 평균 2만보, 어떤 때는 3만∼4만보를 걷는 강행군이었다.

그래도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은 즐거웠다.

그러나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했던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

-- 지역구 최대 현안은.
▲ 대구시 신청사를 두류공원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시와 머리를 맞대고 신청사가 이전하는 두류공원 일대를 행정 문화 복합공간이자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

-- 신청사 외에 다른 현안은.
▲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 건설을 비롯해 대구경북신공항, 대구 취수원 이전 등 지역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숙원 사업들이 많다.

인근 지역구 의원들과 힘을 모아 원팀 정치를 통해 중앙 정부를 설득하는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 22대 국회에서 꼭 해결하고 싶은 국가적 현안은
▲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방에도 청년들이 살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발 벗고 나서고자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