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문수 "인구 100만 남해안·남중권 조성"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당선인은 10일 "수도권 대도시에 대응하는 인구 100만 남해안·남중권 통합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서로를 헐뜯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를 건전하게 비판하고 토론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순천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당선 소감은.
▲ 정말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이 자리에 섰다.

그런 만큼 국회의원 임기 동안 늘 어려웠던 그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

-- 순천 시민에게 다짐은.
▲ 보다 낮은 자세로 순천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한 땀 한 땀 반영해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 경쟁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고 저를 지지해준 소병철 의원과 민주당 경선에 함께 한 손훈모 후보께 감사드린다.

본선에 함께 출마해 순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다른 후보자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가 순천시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의원으로서 포부는.
▲ 이 자리에 선 것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지금 당장 끝내라는 국민의 뜻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 최일선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부정부패,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중점으로 추진하려는 공약은.
▲ 순천대 의대와 병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수도권 대도시에 대응하는 인구 100만 남해안·남중권 통합생활권을 조성하겠다.

순천·여수·광양의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서 특례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 지역 정치 분열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순천의 정치가 파멸과 공멸로 치달았다.

순천의 정치를 상생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겠다.

서로를 헐뜯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를 건전하게 비판하고, 토론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순천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