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인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사들이 협력해 별도로 기획한 브랜드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게 특징이다.

공구핫딜을 처음 선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판매 실적을 보면, 100여 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탓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