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다문화학교'…국립한글박물관 외국인 대상 교육
[문화소식] 클래식·인디밴드…박물관에서 만나는 '문화향연' 공연
▲ 박물관에서 만나는 공연 예술 =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11월까지 서울 용산 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에서 '박물관 문화향연'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달 27일에는 시각 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무대에 오른다.

6월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관람객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공연 중에 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4월에는 봄날의 정취가 엿보이는 남계우(1811∼1890)의 그림 병풍을 다룬다.

지역 국립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속 밴드'를 주제로 한 인디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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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요리로 본 바닷속 미식 세계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달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전남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제33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연다.

올해 주제는 '바다, 미식의 세계'로, 해산물 요리의 역사와 영양학적 가치, 바다가 선사하는 미식의 세계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첫 강연에서는 음식 인문학자인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가 조선시대 미식가가 맛본 바다 음식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연구소 누리집 또는 전화(☎ 061-270-2047)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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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과 함께 배우는 한글문화 =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12월까지 외국인이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해외 한글문화원과 세종학당의 한국문화·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위해 교육 영상 2편과 수업에서 쓸 수 있는 교구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통해 한글을 쓰는 전통 서체가 어떻게 변했는지 배우고, 현대적 캘리그래피(붓글씨) 기법을 활용한 작품도 만들 수 있다.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찾아가는 해외 한글문화 체험 교육'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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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