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대상 1위' 황유민,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11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개막…이주미 타이틀 방어 기회
[고침] 스포츠('상금·대상 1위' 황유민, KLGPA 투어 2주…)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기세 몰이에 나선다.

황유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LPGA 투어 4번째이자 국내 개최로는 2번째 대회다.

투어 2년 차 황유민은 지난 7일 끝난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공동 12위로 마친 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상승세를 그리더니 일찌감치 마수걸이 우승을 챙긴 것이다.

황유민은 현재 상금랭킹 1위(2억5천266만원), 대상 포인트 1위(106점)를 달린다.

두 부문 2위는 상금 2억868만원, 대상 포인트 70점의 김재희다.

황유민은 KLPGA를 통해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세웠다"며 "지난주에 부족했던 샷을 돌아보고 보완해 더 좋은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과 올 시즌 목표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챔피언 김재희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도 시즌 2승 선착 경쟁에 뛰어든다.

상금순위 4, 5위의 방신실과 박혜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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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주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의 기회를 잡았다.

2015년 KLPGA 투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148번째 출전이었던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낚았다.

다만 지난해 우승 이후 27개 대회에서 13차례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주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며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려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자 한다.

복귀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공동 34위로 마쳤다.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올해엔 클럽72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1, 2회 대회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