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부진 사장, 8만 4,102원에 블록딜"...주가는 약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체 524만여 주, 할인율 0.47%...총 매각대금 4,412억
    "이부진 사장, 8만 4,102원에 블록딜"...주가는 약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어제(8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 524만 7,140주를 주당 8만 4,102원에 매각했다. 최종 할인율은 0.47%, 전체 거래 금액은 4,412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번 거래로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0%로 줄어든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15일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고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 지분 0.09%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블록딜로 확보한 자금은 아버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0.24% 상승 출발한 주가(8만 4,500원)는 10시 30분 기준 0.47% 하락 전환하며 등락을 거듭 중이다. 어제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거래에서도 장초반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ADVERTISEMENT

    1. 1

      "SK하이닉스 살걸" 후회하더니…현대차 개미 '대박' 터졌다 [종목+]

      현대차가 5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주주들이 웃음꽃을 피웠다. 관세 인하 조치가 소급 적용된 가운데 소프트웨어(SW), 로봇 사업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이날 현대차는 전일 대비 3만1500원(11.11%) 급등한 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1만6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장중가 모두 상장 후 최고가다.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현대차우 등 우선주 3형제도 5% 넘게 올랐다.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4조4987억원에 달한다. 두산에너빌리티(51조5011억원)와 격차를 약 13조원으로 벌리며 시가총액 5위 자리를 굳혔다.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75조9634억원)와 격차는 10조원 수준이다.이날 하루에만 외국인은 현대차 주식 38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기관 순매수 2위에 올랐다.한때 현대차는 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관세 악재에 짓눌려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에 반도체주가 주춤한 사이 반등에 성공했다.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 등록된 현대차 투자자 6만777명의 평균 수익률은 35.46%에 달한다. 한 주주는 포털 종목 토론방에 "장기 투자했는데, 이제야 한이 풀린다"고 밝혔다. 다른 주주는 "SK하이닉스가 폭등할 때, 포모(FOMO·소외 공포)가 왔는데, 이제 조금 나아졌다. '존버'(계속 버티기)하길 잘했다"고 적었다.현대차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관세율 인하가 꼽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현대차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관

    2. 2

      민간 성공 DNA를 정책펀드에 이식…투자·바이오 '최고 혁신가' 발탁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정책 펀드의 민간 사령탑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선임한 것은 이 펀드를 ‘정책 목적의 관제 투자금’이 아니라 ‘민간성장·혁신 산업을 키워내는 종잣돈’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사람은 각각 자본시장·투자시장과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국내 최고 혁신가로 꼽힌다. 금융과 제약·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며 ‘샐러리맨 신화’를 썼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들의 성공 DNA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박 회장은 미래에셋을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 키워낸 투자 역량을 공유하고 국민성장펀드 운용에서 투명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바이오 벤처에서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한 셀트리온의 경험을 이 펀드에 이식하겠다는 각오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와 바이오, 첨단 제조 분야의 상징적 인물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펀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민간 자금 유입을 늘리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과 서 회장이 그동안 ‘유망 건은 투자업계와 산업계가 공동 투자해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론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투자업계와 산업계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에셋과 셀트리온은 2021년 공동 펀드를 조성해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에 오른 적이 있다.업계에선 이달 중순 열릴 첫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억원 금

    3. 3

      AI 패권전쟁 핵심 '전력망'…팰런티어, 해결사로 뜬다

      미국 국방·정보 조직을 데이터 중심 기관으로 변모시킨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가 약 20년 만에 또 한 번 혁신에 나섰다. 핵심 타깃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의 최대 취약점인 전력 운영 시스템이다. 팰런티어는 4일(현지시간) 전력망 관리 운영체제(OS)인 ‘체인리액션’을 공개했다. 발전소 가동 현황과 송배전망 상태, 데이터센터 건설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OS가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둔다면 AI와 관련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획기적인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된 전력망 인프라 통합 관리팰런티어는 체인리액션을 공개하며 “신개념 OS를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발전소를 가동하고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조용히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팰런티어는 스스로를 ‘기업과 정부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이도록 돕는 운영체제를 구축해주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운영 플랫폼인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기업 고객사를 유치하면서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체인리액션 출시는 팰런티어가 ‘전력망 효율 극대화’라는 난제를 풀 수 있다고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팰런티어에 따르면 체인리액션의 적용 범위는 크게 두 단계다. 낡은 발전소의 운영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그다음엔 데이터센터, AI 팩토리 등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시설을 건립할 때 현재 전력망 상황과 신규 시설의 인허가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는 것이 팰런티어의 설명이다. 전력 생산→배전&ra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