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U-23 아시안컵 1차전 하루 전에야 황선홍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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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정상빈 선수는 15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이다.
중동 팀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조별리그 B조에서 UAE, 일본, 중국과 경쟁하는 황선홍호는 한국시간으로 17일 0시 30분에 UAE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현지시간으로 보면 정상빈은 첫 경기 하루 전에 황선홍호에 합류하는 셈이다.
2002년생 정상빈은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발이 돋보이는 전방 자원으로, 양현준(셀틱)의 차출이 무산된 황선홍호의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상빈은 이번 대회 대비차 황선홍호가 지난달 참여해 우승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서지 않았다.
사실상 대회 도중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급하게 호흡을 맞춰야 하는 셈이다.
황선홍 감독은 해외파 차출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양현준에 이어 핵심 수비 자원으로 꼽혀온 김지수(브렌트퍼드)까지 소속팀 반대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 1∼3위 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파리행 여부를 가린다.
한국 축구가 파리행 티켓을 따내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