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고헌고택'…시 낭송·다도·다식 체험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생가서 역사문화 체험하세요"
울산 북구는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고헌고택'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전통 생활 모습을 향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4년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프로그램은 '고헌고택에서 만나자', '박상진의사의 밀서를 찾아라', '박상진을 꿈꾸고 꿈먹고' 등 3가지다.

'고헌고택에서 만나자'는 독립운동가의 옷을 입고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 '박상진의사의 밀서를 찾아라'는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덕태상회와 애국지사가 남긴 시를 모티브로 한 시 낭송 프로그램이다.

'박상진을 꿈꾸고 꿈먹고'에서는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도와 다식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박상진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한 뒤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인물인 박상진 의사에 대해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