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국립극장서 공연…김제·사천·세종·대구 순회
스페인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6월 10번째 내한 공연
스페인을 대표하는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10번째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는 6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비보컬 아카펠라콘서트'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1995년 결성된 비보컬은 변호사, 뮤지컬 가수, 물리학자 등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지닌 남성으로 이루어진 아카펠라 그룹이다.

2010년 아카펠라 대회 하모니 스윕스테이크에서 최우수상, 청중상 등 5개 부문 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에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스페인 정부가 수여하는 알마 어워즈를 받았다.

비보컬의 내한 공연은 2011년 첫 내한 이후 이번이 열 번째다.

그동안 한국에서 100회 이상 전국 순회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클래식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넘버,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재해석해서 들려준다.

서울 공연에 앞서 6월 7일에는 김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서며 12일에는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이후 13일 사천문화예술회관, 14일 세종예술의전당, 15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등에서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