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주춤'…유리기판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8일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07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 원과 1,137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60%)와 LG에너지솔루션(-0.66%), NAVER(-1.66%) 등을 제외하고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2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3.33%), 기아(+3.52%), 셀트리온(+6.03%), POSCO홀딩스(+2.2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2억 원과 1,70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42%)과 HLB(+7.90%), 알테오젠(+0.81%),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6.00%)와 리노공업(-5.15%), HPSP(-2.25%),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이오테크닉스(-2.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유리기판주가 주목을 받으며 제이앤티씨는 상한가를 찍었다. 관련주로 꼽히는 에프엔에스테크(+14.61%)와 켐트로닉스(+4.02%), 필옵틱스(+0.15%) 등도 강세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5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