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달 말까지 명동, 남산, 동대문 일대에서 장기 정차 택시, 밤샘 주차 버스 등 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구는 남산 케이블카 주변과 명동 일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주변에서 표시등을 끄거나 예약등을 켜고 장기 정차해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남산 백범광장에서는 차고지가 아닌 곳에서 밤샘 주차(오전 0~4시, 1시간 이상 주차)하는 전세버스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구는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하는 긴 택시 행렬로 인해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기도 한다"며 택시·버스·화물조합에도 법규 위반 근절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중구, 장기정차 택시·밤샘주차 버스 '야간 단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