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국·도비 1억8천만원 투입

강원 원주시는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출동…"사회재난 예방"
사회재난 예방을 위해 원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이다.

2024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 국·도비 등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동단은 사회복지시설, 소규모 건축물(개인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은 형광등, 콘센트 교체, 가스차단기 설치 등의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전문 분야 자격증 및 경력을 지닌 50∼64세 신중년 10명을 선발, 스마트 안전 점검 웹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수요조사를 통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달부터 9월까지 주민 대상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전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중년 세대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정비하고 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 사회재난 감소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