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상호 관세 불확실성 제거에 '화색'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7포인트(0.77%) 오른 44,711.4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0포인트(1.04%) 상승한 6,115.07, 나스닥종합지수는 295.69포인트(1.50%) 뛴 19,945.64에 장을 마쳤습니다. 1월 미국 PPI는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폭이 가팔라졌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3%를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5% 상승하며 예상치 3.2%를 앞질렀습니다. 다만 작년 12월의 전월비 수치 0.5% 상승과 비교해 둔화했다는 점에 시장은 다소 안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수치는 기존 0.2%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맞춤형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상호 관세 부과 결정 방침을 공개하면서 매수 심리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트럼프는 관세 부과 폭과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관세 도입에 시일이 걸릴 것이고 협상 여지가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내일 트럼프2기 한미 첫 장관회담, 관세폭탄·한국패싱 우려 풀까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국과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대면회담을 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미국 내 투자 기업에 미국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재협상을 추진 중이며 관련 지출 일부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보조금 책정과 관련된 요구 사항을 재검토하고 변경한 뒤 일부 거래를 재협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변경될 수 있는 범위와 기존 합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대만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반도체법 프로그램 당국은 우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정책들과 일치하지 않는 특정 조건들이 현재 재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앞서 글로벌웨이퍼스는 미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해 웨이퍼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미 정부는 이 업체에 최고 4억600만달러(약 6600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현재 백악관에서 논의 중인 내용에 정통하다는 4명의 관계자는 백악관이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여기에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요구한 노조 가입 노동자 고용, 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저렴한 자녀 보육 서비스 제공 등 조건이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이에 대해 반도체산업협회는 "우리는 상무부 장관 지명자인 하워드 러트닉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구성원들과 협력해 (반도체법)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을 줄이고 칩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공동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로이터 소식통 중
회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길었죠? 제가 굳이 앞에서 3가지 원칙을 말한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하는 것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언뜻 '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는 게 무슨 아부나 아첨하라는 의미로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주장하기 이전에, 상대가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하는지 파악하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먼저 잘 듣는 것'이지요.지금껏 회의와 같은 다양한 직급의 사람들이 다양한 의사 결정하는 자리에서 듣고 이야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이제는 회의가 아닌 일반적인 업무상황에서도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회사에서 일할 때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첫째, 감성적으로 공감하는 것입니다. 둘째, 궁금해하는 것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선 감성적으로 공감하지 못한 저의 뼈아픈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신사업전략본부 시절 새로운 투자플랫폼을 만들던 때입니다. IT본부의 지원이 절실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모든 시스템이나 상품은 전산상으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IT본부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한 것이었지요.그런데 IT본부의 팀장부터 부장까지 모두 지원을 거부합니다 '그건 원래 안되는 거'라는 겁니다. 다른 증권사에서 시도도 하지 않는 일을 왜 하느냐는 겁니다. 없는 일 만들어서 괜히 귀찮게 하지 말아라. 뭐 이런 거였습니다. 아무리 설득해도 먹히지가 않습니다.결국 부사장님 주재로 IT본부와 신사업전략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