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 명이 불법 스팸을 한 달에 13건 이상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5일 발표했다. 전국 휴대폰, 이메일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하반기 1인당 불법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수신량은 13.49통으로 상반기보다 4.19통 늘었다.

휴대폰 음성 불법 스팸은 0.48통 줄었지만, 문자 불법 스팸 수신량이 3.68통 증가했다.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3.11통으로 전기 대비 0.99통 늘었다. 의약품, 성인, 도박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도박·스미싱 등 불법 스팸이 늘어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