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 '에코(eco) 투모로우'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서울시 최초로 관악구가 구성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동아리'의 역점사업으로, 매주 목요일에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사업명에는 "'투'명페트병 '모'아 풍요'로'운 '우'리 관악 미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참여자가 급증하면서 일평균 수거량이 전년보다 150% 늘었다고 구는 전했다.

올해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는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5월 2일~11월 28일(7~8월 미운영) 기간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용량과 관계없이 페트병 3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2종 중 선택(일반 10L, 음식물 2L)할 수 있도록 교환기준을 간소화하고 1일 최대 교환량을 4장에서 5장으로 늘렸다.

구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자원순환에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자원순환 동아리 회원 245명을 모집하고 오는 19일 발대식을 개최한다.

"목요일엔 투명페트병 교환"…관악구 '에코 투모로우' 사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