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6월 중 발표
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계획에 민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과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뒀다.

이외 연원호 대외경제연구원 경제안보팀장,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책연구소장, 전호석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기획실장, 권석범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교수,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이사,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신흥 분야와 공급망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 식별 및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국제협력과 도전적 연구 과제를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자문위를 중심으로 실무 토의, 관계부터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중 국가전략기술 비전과 기술별 목표, 정책과제를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기본계획 수립이 범부처 차원의 전략기술 실질적 성과 창출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폭넓은 소통을 통해 현장과 밀착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