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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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1포인트(0.92%) 오른 2731.8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551억원어치 현물 주식과 4789억원어치의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의 현물주식 순매수 규모도 1240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현물주식 267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 중이다.

미국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패키징 공장 투자 결정을 알린 SK하이닉스가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43% 오르는 중이다. 장초반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기아현대차도 각각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의 상승폭이 자동자주보다 컸지만, 2차전지 관련 대형주의 오름폭은 약간 축소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0포인트(0.56%) 오른 884.86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섹터의 상승세가 둔화된 탓에 장초반 1% 이상이던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0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어치와 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신성델타테크만 약보합세다. 나머지는 모두 오르고 있다. 엔켐HLB가 2%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0.08%) 내린 달러당 13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