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형 1호'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특화프로그램 운영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신대방2동에 '동작형 1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초등학생이 하교 후나 학원 등·하원 틈새 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돌봄 시설로, 현재 동작구에는 이번 신대방2동점까지 모두 15곳의 센터가 있다.

동작형 1호로 문을 연 신대방2동 센터는 기존 방과후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특화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공적 돌봄을 추진한다.

구는 ▲ 골프·펜싱·승마 등 스포츠 활동 ▲ 수학·과학 교육 및 과학관 견학 ▲ 방송댄스, 뮤지컬 등 문화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동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대방청소년문화의집 등과 협력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향후 다른 키움센터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대방2동 센터(여의대방로16길 41)는 지상 1~4층, 약 200㎡ 규모로 창의·신체활동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야외테라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오는 13일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정기돌봄의 경우 월 5만원, 일시돌봄은 1일 2천500원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동작형 1호 키움센터 개소를 통해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형 1호'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특화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