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연탄구입비 가구당 8만1천원 지원
전남도는 4일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구입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등록등본상 65세 이상인 도민 등이다.

가구당 8만1천원에 해당하는 연탄 구입 쿠폰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연탄 생산을 이어오던 남선연탄이 예고대로 지난 3월 폐업해 연탄 공급 가격 상승이 예상함에 따라 이런 조치를 취했다.

전남지역은 올해부터 전북 등 타지역에서 연탄을 공급받아야 할 처지다.

전남에서는 2천436가구가 여전히 난방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에너지복지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