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박민우, 어깨 불편 휴식…선수들 집중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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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작년부터 조금 불편함이 있는 상태로 플레이해왔다"고 설명했다.
타순 조정 없이 최정원(23)을 1번 타자 2루수에 넣은 강 감독은 "다른 타순까지 건들면 전체 타선에 혼란이 올 것 같아 1번 자리만 변경했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2023시즌 124경기 타율 0.316(452타수 143안타)을 찍어 2020시즌 후 3시즌 만에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8경기 타율 0.229(35타수 8안타)로 아직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리진 못했다.
2020년 NC에 입단한 최정원은 4시즌 간 162경기 타율 0.279(305타수 85안타)를 기록했다.
NC는 최근 3연승을 거둬 리그 단독 2위(6승 2패)로 고공비행 중이다.
강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이 되게 높다.
선후배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는 분위기"라면서 "그것들이 좋은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시즌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
많은 감독이 10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함에 따라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강 감독은 "5월까지 한 30경기에서 (순위 싸움에서) 밀린다면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재학에 대해선 "첫 등판 때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제가 먼저 내렸다.
오늘은 그런 상황이 안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재학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