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 마련…"2등급 목표"
전남도는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고도화 ▲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고객 만족도 강화 ▲ 부패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 청렴 문화 확산 및 대외협력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4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세부 과제로는 감사관실 공무원이 부패 위험이 있는 공사·용역 및 보조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확대·실시한다.

외부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불편 사항 및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청렴해피콜'과 '청렴지키미 문자서비스'를 강화한다.

감사관·청렴지원관이 직원 애로사항 청취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찾아가는 청렴 정담회'도 개최한다.

직원 청렴 교육과 시설관리·공사 분야 관련 감사 지적 사례 소개를 위한 '청렴·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패행위 발생 취약 분야인 도시건설주택 등 대규모 공사와 보조금 분야 위주로 '특별 직무감찰'을 확대하고, 위반 시 최고 징계 및 관리자·업체 연대책임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무원노조와 합동으로 조직 내 갑질 행위와 잘못된 관행 등을 개선해 내부 청렴도 향상도 도모한다.

조직 공정성을 저해하는 업무지시와 불공정한 업무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중간직급·엠지(MZ)세대와 청렴 정담회'도 수시 개최한다.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남도 청렴 윤리 경영 회의' 운영을 강화하고 고위직의 '청렴 실천 다짐 챌린지', 도지사가 직접 실시하는 '청렴 특강' 등을 한다.

전남도는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했던 2022년보다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청렴도 2등급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