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앤틱가구거리에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개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우리동네 편의점' 앤틱점(4호점)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에 있으며 약 50㎡ 규모다.

구가 자활근로 사업에 활용하는 우리동네 편의점은 소월점, 공덕점, 필동점에 이어 4번째다.

편의점 운영은 용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민정)가 담당한다.

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 참여자 6명이 8시간씩 2교대로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참여자 6명은 상품 발주, 입고 확인, 상품 정리, 재고 관리, 판매 정산, 매장 청소 등 업무 프로세스에 따른 매장 관리를 수행하며 자립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개소를 위해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다양한 매장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앤틱가구거리에 새롭게 입점하는 매장을 선택해 GS리테일과 편의점 가맹계약을 맺었다.

GS리테일은 매장 보증금,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원활한 편의점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에 대한 직무·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매출액의 경우 일부는 GS리테일로 보내고 나머지는 자활근로 참여자 인건비와 인센티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