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3억원…"동해다움으로 만족도·인지도·경제활성화 견인"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발굴 나서…20개 목표
강원 동해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에게 제공할 신규 답례품 발굴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초과 목표 달성에 힘입어 올해 목표액을 전년 2억원보다 50% 증가한 3억 원으로 정했다.

시는 올해 답례품 추가 발굴 20개를 목표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산물과 한우, 서비스이용권, 지역화폐 등 엄선된 29개의 기존 답례품에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로 구성,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에 대한 폭을 넓혀 고향사랑기부제 내실 운영을 통한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문화예술·관광·서비스 상품 신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섰다.

시는 답례품 발굴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 달성을 위해 이달 중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 족발청년 김정민씨를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는 오는 12∼15일 열리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동해에 기부하면 너에게 감, 동해'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5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동해다움을 지닌 신규 답례품을 적극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 및 동해시 대내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발굴 나서…20개 목표
/연합뉴스